비트코인, 20개월 만에 5300만원 돌파…산타 랠리 기대감

비트코인, 20개월 만에 5300만원 돌파…산타 랠리 기대감

 

대표적인 가상자산인 비트코인 가격이 20개월 만에 5300만원을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12월 11일 오전 8시 기준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53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이는 지난 2022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한 이유는 다음과 같이 분석됩니다.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완화 전망: Fed는 최근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금리 인상을 단행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들은 경기 침체가 우려되는 만큼, Fed가 금리 인상을 조기에 중단할 수 있다고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는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개선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 미국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기대감: 미국 금융 당국은 최근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될 경우, 일반 투자자들의 비트코인 투자가 더욱 쉬워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비트코인 수요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 한국인의 비트코인 거래 증가: 최근 한국의 비트코인 거래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한국은 가상자산 거래 규모가 큰 국가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한국인의 비트코인 거래 증가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가격은 향후 1억원 고지를 넘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등 변수에 따라 상승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산타 랠리 기대감에 숨어있는 하락 변수

   비트코인이 1억원 고지를 넘기 위해서는 넘어야 할 산도 많습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불발과 실망 매물, 규제 리스크 등이 하락 변수로 꼽힙니다.

 

단기적으로는 현물 ETF 승인 불발이 최대 변수

   올해 100% 넘는 상승률을 견인한 주요 호재로 현물 ETF 승인이 꼽혔던 만큼 불발 시 곧바로 악재가 될 가능성이 큽니다. 실제로 앞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계류 중인 모든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연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올 때마다 비트코인 가격은 곧바로 출렁여 왔습니다.

 

   불발이 현실화하면 현재 가격에서 30% 넘게 빠질 것이란 진단도 제기됩니다. 로렌트 크시스 CEC캐피탈 가상자산 자문가는 "(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하향 움직임을 볼 수 있다"며 "가격은 3만달러(3930만원) 미만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규제 리스크도 발목을 잡을 수 있다

   미국 규제 당국이 최근 바이낸스에 이어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등 새로운 항목을 규제하려는 시도가 있기 때문입니다. 홍성욱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규제 리스크가 본격 부각됐을 때는 비트코인이 상대적으로 강세를 시현할 수 있다"며 "비트코인 도미넌스(시총점유율)가 추가 상승할 수 있는 국면이기 때문"이라고 판단했습니다.

 

변수에 따라 상승세 둔화될 가능성

   비트코인 가격은 향후 1억원 고지를 넘볼 것으로 전망됩니다. 그러나,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등 변수에 따라 상승세가 둔화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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